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제 블록화 등으로 국제 무역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각 국가 간의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여러 국가들 간의 무역 조약보다는 개별 국가 대 국가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시대 흐름에 잘 적응하고 있는 베트남의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베트남과 이스라엘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협정에 서명키로 합의했습니다.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니르 바르캇(Nir Barkat)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7년간 진행해 온 베트남-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VIFTA) 협상타결에 합의했으며, 연내 서명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법적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엔 장관에 따르면 이번에 타결한 VIFTA에 따라 양국은 첨단농업, 정보기술, 산업부문 SOC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확대되었다.
특히 베트남 측은 이스라엘에 디지털경제, 에너지전환 분야의 경험과 기술 공유를 요청했으며, 이스라엘 측은 협정 이행, 무역 촉진, 투자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양측이 한 발씩 양보해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지엔 장관에 따르면 VIFTA는 포괄적이고 고효율적인 협정으로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비관세장벽을 줄임으로써 무역·서비스·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협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에서 베트남의 세 번째 수출시장이자 다섯 번째 무역파트너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14억 달러에 이릅니다.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베트남은 현재 15개의 양자 및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에 가입하거나 서명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 정부에서는 1986년을 베트남 개혁 개방 정책(도이머이 정책)의 원년으로 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1991년을 그 시작으로 봅니다. 베트남은 정부 주도하에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제조업을 기본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에 온 힘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1인당 GDP가 27배 성장하였고, 이러한 성장 속도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베트남은 특히 대한민국을 롤모델로 수출 위주, 제조업 위주의 경제성장 정책을 펼쳐왔고 이러한 노력들은 여러 가지 지표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FTA 체결 수 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2020년 기준 한국의 GNI 대비 수출입 비율이 72.3%인 대한민국은 59개국 21건의 FTA를 체결하였습니다. 베트남도 이에 못지않게 많은 52개국 15건의 FTA를 체결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자유 무역에 진심인 나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정치적인 이슈로 블록화 하고, 지역 폐쇄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인류적인 가치 증대를 위해서는 자유 무역이 계속되어야 하며, 자유경제라는 기반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세계 더 나아가 인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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