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 1위 '일본'... 2위는?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이 거의 다 풀리고, 거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여행지는 단연코 일본인데요. 그렇다면 2등은 어디일까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순위에서 베트남이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가 최근 발표한, 올해 1월1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간 동안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의 소비데이터 분석 결과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각각 409%, 150%,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륙별 항공권 구매 비율은 아시아가 8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유럽 8%, 미주·오세아니아가 각각 5%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국가중 나라별 항공권 구매 비율은 일본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해외여행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12%가 선택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열 명 중 1명꼴(0.81x0.12=0.097)로 해외여행지로 베트남을 선택하는 셈입니다. 이어 태국(10%), 필리핀(9%), 대만(5%), 인도네시아(3%), 중국(3%)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이 순위는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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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모든 지역에서 다 증가했지만, 증가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아시아로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이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634% 증가했고, 대만은 923%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과 베트남도 각각 222%, 163% 증가하며 여전히 매력적인 관광지임을 보여줬습니다.

해외관광 열풍에 5월 두차례의 3일 연휴 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 내 음식점, 카페, 면세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0%, 319%,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해외여행족들은 통상 거리가 가까운 아시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개인휴가를 덧붙여 호주와 같이 먼 곳에서 긴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붐비는 인천공항의 모습 (출처 : 국민일보)

 

 

 

일본이 여행지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베트남이 태국을 제치고 2위에 올라간 것은 큰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동남아 여행을 대표하는 나라는 태국이었습니다. 태국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태국에 비해 아직 관광 인프라가 많이 부족합니다. 태국 무비자 체류기간이 90일인 것에 반해, 베트남 무비자 체류 가능일이 15일 인 것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다양한 베트남의 매력이 한국 사람들을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물가와 태국보다는 가까운 비행거리를 장점으로 꼽을 수 있고, 우리와 비슷한 유교 문화 국가라는 점도 친숙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정 된 연결 비행 편, 주요 관광지를 벗어나면 확 떨어지는 발전도, 관광 인프라의 부족은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이 관광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죠.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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