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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이전에 베트남-일본 수교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ODA 제공에 대한 기사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https://won-world-vn.tistory.com/entry/%EB%B2%A0%ED%8A%B8%EB%82%A8%C2%B7%EC%9D%BC%EB%B3%B8-%EC%88%98%EA%B5%90-50%EC%A3%BC%EB%85%84-6000%EC%96%B5%EC%9B%90-%EA%B7%9C%EB%AA%A8-ODA-%EC%A7%80%EC%9B%90

 

베트남·일본 수교 50주년, 6000억원 규모 ODA 지원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일본과 베트남의 외교 관계가 벌써 50주년이라고 합니다. 이에 일본이 G7 정상 회담에 베트남을 초대하였고, 많은 외교적 합의가 오갔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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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ODA 제공 관련 프로젝트들이 확정되어서, 해당 내용 후속 보도 드리려고 합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왼쪽)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모습

 

 

 

 

일본 정부가 베트남에 610억 엔(4억 2210만 달러) 규모의 3개 ODA(공적개발원조) 차관을 제공합니다.

이는 지난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체결한 ODA 협약에 따른 것입니다.

5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지카)에 따르면, 이번 ODA 3개 프로젝트와 자금규모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500억 엔(3억 4600만 달러) ▲빈즈엉성(Binh Duong)-호찌민시-동나이성(Dong Nai) 고속버스시스템 구축 등 교통인프라 확충 63억 엔(4360만 달러) ▲중부고원지대 럼동성(Lam Dong) 농업인프라 개선 47억 엔(3250만 달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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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카는 “상반기 저조했던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주도의 공공지출사업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ODA 차관은 향후 베트남의 경제회복 지원프로그램을 위한 자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일본의 베트남 누적 ODA는 2조 7000억 엔(186억 8210만 달러, 연평균 6억 2270만 달러)에 달하는 최대공여국으로, 베트남 전체 ODA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베트남의 3대 투자국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투자는 5000여 개 프로젝트, 7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일본은 베트남의 4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73억 달러 증가한 5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일본 국제 협력 기구 JICA의 모습

 

 

 

한국에는 KOICA가 일본에는 JICA가 있습니다. 둘 모두 국가 대외 무상 협력 사업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JICA의 전신 기관은 1974년 설립되었고, KOICA는 1991년에 설립되었습니다.이 기관들은 개발 도상국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자국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국가별 ODA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 1위, 독일 2위, 영국 3위, 일본 4위, 프랑스 5위 순입니다.  2020년 기준 대한민국의 ODA 규모는 16위입니다. 우리나라가 중견 ODA 공여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ODA 규모가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 약 127억 달러 규모의 ODA를 지원받던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ODA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ODA 지원을 하던 나라로 변한 것이 채 30년이 안됩니다. 1945년 이후 1950년대까지 대표적인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집중적인 원조를 통해 경제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ODA 지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베트남도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때 어느 나라가 얼마만큼의 도움을 주었느냐에 따라, 그 나라에 끼치는 영향력이 달라집니다. 대한민국은 개별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많지만, 정부 투자 차원의 경제 지원은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안정적인 경제 파트너 관계를 베트남과 오래 지속하려면 정부 차원의 ODA 공여를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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