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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현재 베트남의 경제 구조로는 외국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그 이유는 베트남의 부족한 인프라 때문인데요. 오늘은 인도 인프라 재벌 아다니 그룹의 베트남 30억 달러 투자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 숏 리포트를 받은 아다니 그룹

 

 

 

인도 최대재벌 아다니그룹(Adani Group)이 베트남의 항만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26일 베트남정부에 따르면, 카란 아다니(Karan Adani) 인도 아다니경제특구항만(APSEZ) CEO가 지난 24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예방,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찐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우리는 아다니그룹을 포함해 인도기업들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다니그룹의 다낭시(Da Nang)에서 추진중인 리엔찌에 우항(Lien Chieu Port) 투자를 환영했습니다.

APSEZ는 지난해 6월 다낭시 리엔찌에우항 확장 및 물류산업단지 개발에 최대 20억 달러 투자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아다니 CEO는 “현재 APSEZ는 베트남의 항만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개발에 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정부의 개발계획에 따라 파트너들과 함께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다니그룹은 1988년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회장이 설립한 복합기업으로, 지난 1월 힌덴버그리서치의 공매도 리포트 발표 전까지 시가총액 기준 인도 최대 기업이었습니다.

APSEZ는 아다니그룹의 항만물류 자회사로 인도 최대의 항만운영업체입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카란 아다니 인도 아다니경제특구항만 CEO(왼쪽)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모습

 

 

 

인도 재벌 중에 하나로 유명한 아다니 그룹에서 베트남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인도의 커진 국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아직 확정 사항은 아니지만, 아다니 그룹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힌덴버그 숏 리포트로 촉발 된 아다니 그룹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도 느껴집니다.

 

인도 국내 인프라 사업으로만 성장한 아다니 그룹 입장에서 해외 진출과 성공적인 사업 확장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고려할 만 한 위치는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인데 그나마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남아 그리고 한참 성장 중인 특히 베트남이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보입니다.

 

앞으로 이번 투자 계획이 힌덴버그 숏 리포트 면피를 위한 페이퍼 플랜인지 실질적으로 투자로 이어지는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인도와 베트남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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