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모는 베트남 폭주족, 경찰 급습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 다뤄 볼 주제는 베트남 폭주족에 대한 내용입니다. 

 

 

불법 경주 현장을 급습한 베트남 공안의 모습

 

 

호찌민시 교통경찰 당국이 고속도로에서 불법 자동차 경주를 벌인 슈퍼카 동호회 회원들을 단속해 그들의 차량을 무더기로 압류했습니다.

시 교통경찰에 따르면 차량을 압수당한 이들은 지난 24일 밤늦게 호찌민-롱탄(Long Thanh)-여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에서 벤츠,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를 몰고 자동차 경주를 벌이고 시끄럽게 경적을 울린 혐의입니다. 이들은 과속 및 기타 교통법 위반으로 차량 20대를 압류당했는데 일부 차량은 무등록 차량으로 번호판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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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접수받은 교통당국은 동나이성(Dong Nai) 여우저이요금소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단속해 차량을 하나둘씩 압류했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일부 운전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요금소 앞에서 멈춘 채 장시간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25일 빈투언성(Binh Thuan) 판티엣(Phan Thiet)에서 예정된 자동차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길에 호기심에 경주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과속으로 35km/h를 초과할시 1200만 동(504달러)의 벌금과 함께 최대 4개월 면허가 정지됩니다. 또 번호판 없는 차량도 1200만 동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압류 당한 차량들의 모습 (출처 : VNexpress)

 

 

우리가 흔히 떠 올리는 폭주족의 이미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하며 경적을 울려대는 모습입니다. 베트남에서 폭주족의 대명사는 슈퍼카 폭주족들입니다. 

 

 

매일밤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불법 경주를 펼치는게 일상입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다가 이번에 호찌민시 공안에서 대대적으로 급습하여 차량을 압류한 것입니다. 

 

 

하지만 슈퍼카 오너들에게 약 66만원 가량의 벌금과 4개월 면허정지는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불법 경주와 폭주족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보다 강력한 처벌과 단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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