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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베트남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다루는 '핫이슈 in 베트남', 오늘은 관광객을 물은 개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물어 중상을 입힌 문제의 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베트남 중남부 해양휴양도시 냐짱(Nha Trang)에서 영국인 관광객을 물어 중상을 입힌 개가 결국 안락사 처리됐습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발생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냐짱시내를 산책하던 영국인 관광객 P 씨(19)를 향해 대형견이 갑자기 달려들어 팔과 다리를 물어 중상을 입혔습니다. 

사고직후 P씨는 친구에 의해 칸화성종합병원(Khanh Hoa)으로 옮겨져 물려 찢긴 팔과 다리의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P 씨는 이 사고로 오른팔 이두근이 찢기는 중상을 입었으며 그 외 오른쪽 허벅지와 양손이 크게 다쳤습니다. 동행했던 친구는 비교적 가벼운 상처로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P씨는 봉합수술 후 병실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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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시 경찰당국은 견주를 반려동물 방치와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 당국도 규정에 따라 행정처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문 문제가 된 이 개는 몸무게 50kg 정도의 대형견으로 이전에도 다른 개들을 공격한 전력이 많은, 공격성이 큰 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후 이 개는 결국 주인의 동의를 얻어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습니다.

냐짱시는 이 사고 직후 개물림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유기견을 포획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에서 개물림사고는 빈번히 발생하는 일로, 길거리에서 반려견의 입마개를 착용하는 문제는 견주와 시민간 여전히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입마개를 하고 있는 대형견의 모습 (이번 사건과 무관)

 

 

 

베트남에는 목줄을 안하고 풀어서 키우는 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작은 견종들은 상관이 없지만, 큰 개들이 목줄이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면 위협을 느낍니다. 주인이 있는 개들은 그나마 문제가 없지만 주인이 없는 떠돌이 개들이 더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베트남 북부에서는 개고기를 많이 먹는데, 떠돌아다니는 개들은 다 잡혀 먹히는지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개고기를 덜 먹는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서는 거리의 개들이 자주 목격됩니다. 

 

저도 동물을 사랑하고, 집에서 푸들을 기르지만 사람을 공격한 개는 반드시 안락사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친화적이고 빠른 행정 조치들을 하려는 모습이 보여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궁극적으로 대형견이 야외를 돌아다닐 때, 입마개를 반드시 채우도록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베트남 정부의 빠른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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