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에 11만원 청구... 한국인에게 바가지 도 넘은 베트남 택시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도 넘은 바가지 택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베트남 다낭 택시의 모습 (사건의 택시와 관련 없음)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택시기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정상 요금의 10배 넘는 금액을 청구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15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허모(35)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항공편으로 다낭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하이쩌우에 위치한 호텔에 가기 위해 그랩 앱을 통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며 접근한 한 택시기사의 말에 원래 예약했던 택시를 취소한 뒤, 해당 차량에 올라탔다고 합니다.

 

다낭 공항에서 허 씨가 예약한 호텔까지 거리는 약 4.5㎞였습니다. 이곳의 택시 기본요금은 2만 동(약 1000원)이며, 1㎞당 요금은 1만 7000동(약 920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한 택시기사는 허 씨에게 210만 동(11만 4000원)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정상 요금 보다 10배 넘는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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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허씨는 이 택시기사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관광객에게 10배 넘는 요금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낭시는 이후 한국에 귀국한 허 씨에게 더 낸 요금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다낭에선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에는 택시기사가 4㎞ 거리를 이동하는 데 72만 동(약 4만 원)을 요구했다는 한국인 관광객의 불만이 접수된 적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다낭 마이린 택시의 모습 (이번 사건과 관계 없음)

 

 

 

베트남에서 택시를 타다보면, 이러한 바가지의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미터기를 끄고 가거나, 도착해서 미터기와 다른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 아니면 아예 미터기 자체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 회사 중에 대기업인 마이린 택시나 비나선 택시를 타라고 하지만, 이 조차도 가짜 기사들이 있는 경우입니다. 

 

 

저는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바가지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물건을 살 때, 흥정을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피곤해합니다. 그래서 제 개인 기준으로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정가제로 파는 식당에 가고, 그랩을 이용하며 대형 택시 회사 차량만 타려고 합니다. 짧은 여행 기간 바가지로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되니까요.

 

 

베트남에서도 외국인이면 바가지를 씌우고 등쳐먹어야겠다는 나쁜 생각은 빨리 없애야 관광대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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