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 월드입니다.
세계에서 통신비가 가장 저렴한 나라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바로 베트남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통신업체 관련 소식을 가져와봤습니다!
베트남정부가 실시한 4G•5G 3개 대역 주파수 경매가 입찰에 참여한 통신회사가 없어 모두 유찰됐습니다.
1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과 25일, 이달 2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A1(2300~2330㎒)과, A2(2330~2360㎒), A3(2360~2390㎒) 대역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경매마감일까지 입찰보증금을 예치한 통신업체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앞서 지난 2월24일 정보통신부의 주파수 경매계획 발표당시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 모비폰(MobiFone), 베트남모바일(Vietnamobile) 등 4개 통신회사가 경매참여 등록을 했었는데 정작 입찰에는 한 곳도 응찰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기존 3G 주파수 할당 당시 많은 통신업체들이 관련서류 제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입니다.
4G, 5G 3개대역 주파수의 경매시작가는 각 5조 8000억 동(2억 4700만 달러)으로 낙찰받은 통신업체는 15년간 해당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 유찰에 대해 전문가들은 향후 이동통신 신규가입자 둔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통신회사들은 약 80만 명의 신규가입자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이미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1억 2500만여 명을 넘어서 시장포화에 대한 우려로 신규 주파수 확보에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의 저렴한 통신비는 역설적이게도 통신사들의 성장 한계를 빠르게 가져왔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저렴한 통신비를 자랑하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파이의 크기는 작아졌습니다.
이에 아직 큰 속도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5G와 이미 사용할 사람들은 모두 사용하고 있는 4G 주파수 입찰에 통신사들의 입찰 참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술 혁신을 통해 5G 속도가 월등하게 빨라지지 않는 이상 현 통신업계의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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