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위기의 신호탄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부동산 관련 정부 개입에 관한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이 뉴스가 베트남 경제 위기의 신호탄으로 느껴집니다. 뉴스 먼저 살펴보시죠.

 

 

호치민 아파트 단지의 야경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전체 GDP의 11%에 이르는 부동산 시장 문제를 신속 해결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는 주택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고, 회사채 발행요건 강화 등 시장에 돈줄이 막히면서 부동산 기업들의 연쇄도산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건설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총리 지시에 따라 향후 10년간 사회주택 100만 호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재검토하고 우량한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선별적으로 골라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은 재무능력이 탄탄한 부동산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사회주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리 대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부동산 기업들이 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시중은행들에 지시했습니다.

재정부는 부동산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상황을 점검하고, 채권시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곧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건설부는 찐 총리의 지시로 부동산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 재정부, 기획투자부, 자연자원환경부, 공안부 등으로 구성된 특별 실무팀을 발족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의 어마어마한 이자율

 

 

베트남은 미국 연준 금리 인상에 따라 2번의 울트라 스탭(기준 금리 1% p 인상)을 단행하여 현재 기준금리 6%입니다. 미국 기준 금리가 4.5% 까지 오른 현재, 앞으로 베트남 기준 금리 추가 상승도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베트남 최고 명절인 Tet(음력설)이 다가오면서 개인 예금자들의 현금 인출 러시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러한 현금 인출을 대비하여 은행들이 앞다투어 10%대로 예금 금리를 올려 시중의 돈들을 모두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기업들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대출 금리 압박, 시장 유동성 고갈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의 '퍼펙트 스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든 베트남 부동산 상장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 중이며, 위기설이 나온 Nova land의 주가는 고점 대비 90% 이상 빠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위기에 빠진 부동산 기업들이 파산할 경우 베트남 은행들의 연쇄도산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가 정책과 규제로 해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베트남 정부가 중국 정부 정도로 자금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체급 자체도 중국과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기를 혼자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베트남의 이러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던 해외에서 대출을 받아 오던 새로운 자금이 베트남으로 유입되어야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폭풍전야의 베트남 경제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하기, 공감(❤) 눌러주시면 더!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