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외화벌이 달달하네 … 오리온 베트남서 첫 배당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의 베트남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라면·과자·만두 등 K푸드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 기업들이 최근 수년 사이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리온은 식품 업계 최초로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약1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을 국내에 배당으로 가져와 눈길을 끕니다. CJ제일제당이나 농심, 삼양식품과 같은 주요 식품 기업들의 글로벌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는 K푸드 사례는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수출 업종의 부진 속에서 앞으로 식품이 경상수지 개선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7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말 베트남법인에서 배당금 500억원을 수령했습니다. 오리온은 다음 달 중 베트남법인에서 추가로 배당금 600억원을 들여올 예정입니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의 누적 이익잉여금은 4000억원인데, 그동안 현지 재투자 등으로 자금을 활용해 왔고 국내로 자본을 들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배당금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최근 5년 사이 연평균 순이익이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로 들여오는 1100억원을 충청북도 진천 용지 매입과 공장 증설, 물류센터 건설,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995년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오리온은 2005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2016년 베트남에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6년 만에 2배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20~40대 연령층이 전체 인구의 46%일 정도로 많고, 이들의 소비 여력도 점점 커지고 있어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포카칩'(현지명 오스타)과 '스윙칩'을 비롯한 감자스낵과 초코파이가 주력 제품입니다. 감자스낵은 김치맛, 스테이크맛처럼 다양한 맛으로 현지인 입맛을 공략해 지난해 매출이7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1년에는 젤리 시장을 공략했고, 올해 4월에는 '꼬북칩'(현지명 마시타)을 내놓으면서 성장 속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오리온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사이 국내 식품 기업들의 해외 실적 개선은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집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에서 매출액 2조1140억원, 영업이익19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CJ푸드빌 미국법인은 제빵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5년여간 누적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넘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최근 5년간 해외 매출이 5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500억원 이상입니다.

 

지난해부터 미국법인 실적이 본격적으로 커진 농심은 2022년 259억원, 2023년 상반기33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올해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2년 새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최근 5년간 해외에서만 영업이익 3000억원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기업들이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해 말 세법 개정의 영향으로 파악됩니다.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먼저 과세된 배당금을 국내에 들여올 경우 배당금의 5%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총액의 95%는 비과세)으로 전환됐습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22조원, 현대자동차는8조 원 규모의 해외법인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국내에 가져왔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해외 수출 과자들

 

 

베트남에서 오리온과 롯데는 확실하게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생산 식품들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수입품이라는 인식 없이 자연스럽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코파이와 빼빼로 등은 현지 베트남 사람들도 즐겨 찾는 간식이 된 지 오래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베트남 진출 식품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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