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마약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회문제 중 하나입니다. 마약 청정국이던 대한민국도 이제는 옛말이고, 급증하는 마약 사범들과 이와 연관된 범죄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승무원들이 대한민국으로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기사에 대해 다뤄 보겠습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마약을 화장품 용기에 담아 국내로 들여왔다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총3억 원 상당의 액상 대마를 화장품 통에 숨긴 채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인 이들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물건을 운반하는 대가로 1회당 1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운반하는 물건이 마약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승무원 1명도 마약을 운반한 정황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마약 운반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A 씨 등이 액상 대마를 들여온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현재 베트남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한 마약을 유통하는 수출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태국으로 많이 팔리던 마약들이 이제는 베트남으로 넘어가고 동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로, 베트남 자체가 마약을 팔기 좋은 시장입니다. 베트남은 인구 1억이 넘으며, 인도 차이나 최대 인구 대국입니다. 또한 주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력도 더 좋습니다.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 된 마약 소비 시장이 된 것입니다.
두 번째로, 베트남은 마약을 해외로 밀수하기에 좋은 여건입니다. 인도차이나 반도 가장 동쪽에 있어, 선진국인 동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으로 수출하기에 적합한 위치입니다. 또한 일본, 대만, 한국 등에 인력 파견을 많이 하기에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마약을 밀수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세 번째로, 강화된 태국의 마약 단속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가 항구·국경지대에 수십억 달러를 들여 최신 단속·통제시스템을 갖추자 마약 밀매조직이 베트남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또한 태국에서 대마가 허용되는 분위기가 퍼져 마약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에 베트남으로 더 많이 보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입니다. 한-베 양국의 교역은 계속해서 확대하는 추세이며,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밀한 경제 파트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한쪽이 흑자만 보거나 적자가 계속 지속되는 경제 관계는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마약 밀수 같은 교역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보다 시스템을 강화하여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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