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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베트남에 한 번쯤이라도 방문하신 분이라면 하이랜드 커피를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브랜드가 당연히 베트남 브랜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필리핀의 대표 외식체인 졸리비가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이러한 졸리비 베트남이 이번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고 해서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베트남 현지의 하이랜드 커피의 모습

 

 

 

 

 

베트남 최대 커피체인 하이랜드 커피(Higheland Coffee)가 지난해 190억 동(81만 달러)의 손실로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6일 하이랜드커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 7000억 동(7260만 달러)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습니다.

하이랜드 커피는 지난 수년간 점포수를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높여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쟁업체들의 도전으로 2019년 매출이 정점을 찍고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이랜드 커피 운영사인 까오응웬커피 서비스(Cao Nguyen Coffee Service, 이하 까오응웬커피)는 대도시 위주로 점포를 확대하며 2017년 처음 매출 1 조동(4270만 달러)을 돌파한 뒤, 불과 2년 만인 2019년 매출 2 조동(8540만 달러)을 넘어서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까오응웬커피의 순이익도 2017~2018년 2년간 연간 약 1000억 동(430만 달러)을 기록했으나 이후 2019~2020년은 550억~800억 동(230만~340만 달러)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이랜드 커피는 지난해 11월 호찌민시 빈탄 군(Binh Thanh) 팍스 스카이(Pax Sky) 지점이 5개월간 임대료를 체납해 건물주 호아빈 주택(Hoa Binh House)으로부터 피소됐고, 하노이시 탄 쑤언 군(Thanh Xuan) 아르테미스(Artemis) 빌딩 지점도 6개월간 10억 동(4만 3000달러) 상당의 임대료를 체납해 건물주와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하이랜드커피는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한 경영난으로 임대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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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하노이에 법인을 세우고 포장커피를 전문 판매하던 하이랜드커피는 2002년 호찌민시에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2년 필리핀 외식 대기업인 졸리비 푸드(Jollibee Foods)에 인수됐습니다.

한편 베트남에서 하이랜드커피와 함께 4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졸리비 푸드는 패스트푸드 졸리비 베트남(Jollibee Vietnam), 쌀국수전문점 퍼 24(Pho 24), 커피빈&티리프 베트남(Coffee Bean & Tea Leaf Vietnam, 이하 커피빈) 등 4개 브랜드 모두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체인별 적자 규모는 ▲졸리비베트남이 439억 동(190만 달러) ▲퍼 24 894억 동(380만 달러) ▲커피빈 266억 동(114만 달러)입니다.

필리핀 억만장자 토니 탄 칵티옹(Tony Tan Caktiong)이 설립한 졸리비 푸드는 2005년 졸리비 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 비나)

 

 

 

 

필리핀의 대표 외식 브랜드 졸리비

 

 

 

일단 기사를 보고, 베트남에서 가장 체인점이 많고 성장세가 빨랐던 하이랜드 커피가 적자를 본 것에 놀랐습니다.

규모가 크다 보니, 코로나 시국에서 더 살아남기 힘들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하이랜드 커피가 필리핀 졸리비로 넘어간 지 10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인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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