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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옛부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생님은 존경받는 직업이 얻고, 많은 사람들이 되고 싶어 하는 선망의 직업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에서는 많은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고 하여 그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베트남 초등학교의 모습

 

 

 

 

베트남 교사들이 저임금에 높은 업무과다에 따른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28일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퇴직한 교사는 1만 6000명이 넘어 교육의 질 하락이 우려됩니다. 교사들의 퇴직 이유는 대부분 낮은 임금에 비해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호찌민시 3군의 한 특수학교 교사인 N 씨는 현지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자폐아들을 가르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는데 보람을 느껴왔지만 월급이 적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과 후 부업을 하고 있다”며 “자폐아들은 특성상 일반 아이 10명에 해당할 정도로 하는 일이 많아 너무 고되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투득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H 씨는 “신규 임용된 교사들의 봉급이 300만 동(121달러)에 불과한데, 이는 생계를 유지하기도 벅찬 수준”이라며 “교사에 대한 처우가 사회적 책무에 비해 과도하게 낮아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19년 차 교사인 V 씨는 “진급 점수를 얻기 위해 1점을 주는 교생 멘토링 대신 3점을 주는 헌혈을 선택하는 교사들이 많다”며 “그러나 헌혈의 고귀함을 알지만 헌혈을 한 다음날 피곤해 제대로 수업을 할 수 없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교사들의 업무 스트레스는 사립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사의 임금은 공립학교보다 2~3배 높지만 전문성과 업무량도 그에 비례해 높기 때문에 대다수 사립학교 교사들이 고용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후인 탄 푸(Huynh Thanh Phu) 응웬유고(Nguyen Du) 교장은 “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교육의 질 향상을 의미하지만 우리로서도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며 “학교장들은 교사들이 일과 후 추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무량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교사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했습니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충분한 교원 확보와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현재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교사들이 교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 선생님의 날을 축하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베트남 공무원 월급은 공무원 월급은 최저 243만 동(13만 원), 최고 1440만 동(77만 원)에 불과합니다. 많은 교사들과 공무원들이 국가 발전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근무하기도 하지만, 뇌물과 촌지를 받는 등의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능력 있는 교사들의 경우 다른 사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교사의 일을 접기도 합니다.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교사로 남고, 뛰어난 학생들을 만들기 위해서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교사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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