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베트남서 전기차 2100대 리콜…’총체적 난국’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저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빈그룹에 투자해 왔습니다. 이러한 빈그룹이 자동차 사업, 나아가서는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빈그룹 주가는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도 부정적인 뉴스가 있어서 눈물 흘리며 가져와봤습니다.

 

 

 

외관은 상당히 괜찮은 빈패스트 전기차

 

 

 

베트남 토종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여러 기술적 결함으로 베트남시장에 판매된 전기차 약 2100대를 리콜합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리콜 사유는 ▲에어백 오설치 ▲배터리 상단커버 볼트 조임 결함 ▲브레이크액 호스 결함 등으로 리콜 대상 차주들은 가까운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결함 부품을 무료 점검•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백 오설치로 인해 리콜되는 차종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제조된 VF8 및 VF9 에코(Eco), 플러스(Plus) 2개 트림 1896대입니다. 해당 차량들은 에어백 오 설치로 인해 1만 km 주행 후 계기판에 에어백 점검 경고등이 출력될 수 있으며 사고 충격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어 2023년9월부터 2024년 4월 사이 제조된 VF e34 23대, VF 5 플러스 131대가 볼트 조임 결함으로 리콜됩니다. 해당 차량들은 배터리 고정 볼트가 헐거워져 방수기능이 저하되는 등 주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미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새 배터리로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4월 9일까지 제조된 VF 6 플러스 47대가 브레이크액 호스 균열로 리콜됩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브레이크액 호스 커넥터 균열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브레이크 효율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기사를 보면서 가장 충격 받은 리콜 사유는 에어백 오 설치였습니다. 사고 충격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니... 판매 차량이 적어서 리콜 수량도 적지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 입니다. 빈그룹의 전기차 도전은 성공하면 어마어마한 이익을 가져다줄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아직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에서 성공한 전기차 기업이 나올 수 있을지 투자자의 입장에서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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