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현재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고물가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베트남에서도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고물가 상황에 대한 최신 뉴스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올 들어 베트남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정부 통제목표(4.5%)까지 오르면서 향후 물가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30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05%, 전년동기대비 4.44% 상승했습니다. 작년 말 아프리카돼지열병(AFC) 발병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면서 가격상승으로 이어졌고,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이례적인 폭염에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올 들어 시중 자금투입에 팔을 걷어붙인 정부가 신용(대출) 장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중앙은행(SBV)은 올해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 목표를 15%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대출에 나설 것을 각 상업은행에 독려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대출잔액은 전년말대비 1.95%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총국은 “5월 산업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인플레이션이 올해 사회경제적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05%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5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328억 1000만 달러, 338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8%, 29.9% 증가했으며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8.9%, 9.5% 증가했습니다.
한편 영국 글로벌 금융컨설팅업체 옥스퍼드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는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인 미국이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전반적인 대외 전망도 밝지 않다”며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경제성장률은 올해 목표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현재 베트남 체감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월세, 택시비, 전기요금, 식료품 가격 등 안 오르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전체적인 가격이 오르는 게 하루하루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을 찾는 이유 중 하나로 저렴한 물가를 꼽습니다. 또한 낮은 최저임금에도 베트남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베트남 정부의 꾸준한 물가통제였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신뢰를 잃지 않고 급등하는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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