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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는 밀수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베트남도 밀수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골칫거리입니다. 오늘은 역대급 밀수 사건이 적발되었다고 해서 그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상아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서 밀반입된 코끼리 상아 7톤이 적발됐습니다.

 

21(현지시각) 로이터통신,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시 당국은 전날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선적된 컨테이너에서 7톤 물량의 코끼리 상아를 발견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적발된 물량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싱가포르를 거쳐 들어온 해당 컨테이너에는 애초 땅콩이 실린 것으로 신고됐었습니다. 그러나 수취인 정보가 부정확하게 기록된 것으로 파악돼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아를 싣고 있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베트남은 상아 거래를 금지하는 유엔의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회원국이지만 여전히 야생동물 밀매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상아 외에도 천산갑 비늘, 코뿔소 뿔, 호랑이 가죽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중국에 장식용으로 팔리거나 현지 등에서 치료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앞서 하이퐁 당국은 지난달에도 락후옌항에서 최소 600㎏ 물량의 밀반입된 아프리카산 상아를 적발한 바 있습니다. 또 같은달 베트남 법원은 상아와 코뿔소 뿔 등 멸종위기 동물 부위 10톤을 밀매한 한 남성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베트남 상아 장신구 (출처 : 호치민 공안)

 

 

베트남은 중국 문화의 영향으로 옥과 상아로 만든 장신구를 선호합니다. 특히 경제력이 있는 베트남 50대 여성들이 옥, 상아, 금으로 된 장신구들을 선호하며 화려하게 장식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상아 밀수가 아직 성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끼리의 상아는 정확하게는 뿔이 아니라 코끼리의 이빨(앞니)입니다. 따라서 코끼리의 상아를 자르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또한 코끼리의 상아는 단순한 장식용일 뿐만 아니라 물을 찾고, 물건을 들어 올리고, 나무에서 껍질을 벗기고, 음식을 모으고, 스스로를 방어하는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 상아만을 잘라 채취하더라도 코끼리 생존에 영향을 줍니다.

 

단순한 인간의 욕심으로 수많은 코끼리들이 지금도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아 밀수가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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