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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환율에 대한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미국 달러 대비 지속 하락하고 있는 베트남 동의 가치

 

 

 

 

달러화 초강세에 베트남도 환율방어를 위해 달러를 계속 매각하면서 외환보유고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화(VND) 환율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쩐 응옥 바우(Tran Ngoc Bau) 와이그룹(WiGroup) CEO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 “외환보유고가 이전만큼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환율과 금리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기로 하면서 시장의 모든 기대가 완전히 뒤집혔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바우 CEO에 따르면 올초 1100억달러 수준이던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870억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중앙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 시장에 최대 230억 달러를 내다 판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1000억 달러를 넘었기 때문에 그 이후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매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IMF 기준으로 한 국가의 안전한 외환보유고 규모는 3개월치 수입액 정도입니다.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외환보유고가 수입액의 2.5~5개월치였기 때문에 IMF 기준을 상당히 잘 지킨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 세계적인 강달러 기조

 


그러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Fed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 5~6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줄이는 강도높은 긴축을 시작했기 때문에 베트남도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신흥국 통화의 평균적 평가절하(환율상승)는 6%이며, 베트남은 4% 수준으로 세계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그러나 2주 전부터 베트남의 환율 상승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29일 고시환율은 1달러에 2만 3950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연초 대비 약 4.5% 상승했습니다.

바우 CEO는 "외환보유고 여력이 많지 않은데다 달러가 초강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동화 환율은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4분기와 내년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우 CEO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4.1%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한국 원화 대비 상승하고 있는 베트남 동화의 가치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원화 대비 베트남 동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베트남이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를 실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는 자국과 교역 비중이 큰 나라의 통화, 예를 들면 달러, 유로, 엔화 등을 바스켓(basket, 꾸러미)으로 한데 묶고 이들 통화의 가치가 변할 경우 각각 교역가중치에 따라 자국 통화의 환율에 반영하는 환율제도입니다. 이로 인해 달러 대비 엄청난 가치 하락을 기록한 원화 대비 4%만 하락한 베트남 동화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1원에 평균적으로 20동 정도의 가치를 유지해서 베트남 여행 시 많이들 가격에 20을 나눠서 계산하셨을겁니다. 그러나 현재는 1원당 16~17원 선이기 때문에 이제 이 계산법도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동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약 15%~20% 정도 빠진건데 베트남 여행시 물가가 15%~20% 이상 오른 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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