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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면서 전세계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쟁 소식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원유 선물 가격도 한 때,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급등한 원유 선물 가격 (출처 : Investing.com

 

 

 

 

 

세계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수천 Km 떨어진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위기가 베트남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폐쇄 된 호치민시의 주유소 모습 (출처 : VnExpress)

 

 

 

베트남 최대 정유소인 응이선정유(Nghi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가 자금부족으로 2월부터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응이선정유는 베트남 국내 석유 공급의 35%를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응이선정유는 모회사인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페트로베트남, PVN)이 RPA계약과 장기구매계약(FPOA) 연장을 승인하지 않아 원유선 2척 수입을 취소했고, 지난 1월 18일 정유소 가동률을 105%에서 80%로 줄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로 인한 유가상승으로 인해 원유공급 차질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공급부족 사태로 설 연휴 이후 베트남 남부지역 내 주유소들이 줄줄이 영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휘발유가 다 팔린 주유소의 모습 (출처 : bao tuoi tre)

 

 

 

 

지난 7일에는 베트남 안장성(An Giang) 내 주유소 20곳 이상이 연료 공급부족으로 인해 판매를 중지하였고,

안장성 당국은 오는 재고 부족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할 주유소들이 추가로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들은 산업통상부에 판매 중지를 허가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민간에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해야 하는 베트남 관리들의 입장에서는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시에는 대부분의 주유소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주유소는 공급부족 사태로 인해 구정(Tet) 연휴기간 이후 영업재개를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치민시 산업통상부 검열팀의 검열이 11일 오늘 오후에 있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 소매 휘발유 가격 조정을 앞두고 사재기 상황을 없애기 위해 기습 검열에 나선 것입니다.

 

 

 

 

휘발유를 비축하고 있지만 판매하지 않는 주유소의 모습 (출처 : VOV)

 

 

 

 

호치민시 산업통상부 부국장은 휘발유 사재기에 대한 제보와 불만을 접수하였고,

이에 대한 문서 및 현장 점거를 확보하기에 기습 검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간 전쟁 위기가 고조되어 원유 가격 상승이 지속 될 경우,

휘발유 1 리터 당 1,000vnd(52.8원 가량)의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 직후입니다.

 

 

호치민시와 함께 롱안(Long An), 빈롱(Vinh Long), 속짱(Soc Trang)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

많은 시설에 휘발유가 남아 있지만 소매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검열단의 기습 검열 모습 (출처 : VOV)

 

 

 

 

산업통상자원부 검열단은 주요 기업과 유통·소매점 등을 계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반이 확인된 사업체는 유류 판매에 대한 판매 정지 또는 판매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음을 경고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장 경제 질서를 헤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Won월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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