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세계는 냉정하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중 투자 경험도 인생에 많은 교훈을 준다.

 

지금까지 부동산, 주식, 채권에 투자해 보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거 수익형 부동산(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투자, 부동산 경매, 개별 종목 주식 투자, ETF 투자, 대한민국 국채, 미국채권으로 나눠 볼 수 있다. 

 

투자의 기본은 투자 대상에서 자체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거나, 아니면 투자 대상을 다른 사람이 더 비싸게 사줘야 성립한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항상 자신만만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냉정한 세계의 쓴맛을 보고 나면 생각이 많이 바뀐다. 바로 내 이야기다.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여러 가지 투자들을 찍먹 해보고 주식 시장을 쉽게 봤었다. 모의 투자로 수익도 잘 나왔었다. 그러나 실전은 달랐다. 주식 시장은 무제한급 매치이다. 전 세계 최고 전문가들부터 나 같은 왕초보 개미까지 같은 물에서 노는 곳이다. 장투는 또 다른 이야기지만 단타는 정말 제로섬 게임이다. 나는 내가 이길 줄 알았지만 현실은...

 

 

 

728x90

 

인생에 내 뜻대로 되는게 몇 있겠냐만 주식 투자도 정말 어려운 존재중에 하나인 것 같다. 다양한 주식 투자 방법을 시도하면서 경험치를 쌓는 거라고 자위하지만, 깨진 돈을 보면 정말 슬퍼진다. 

 

주식 공부에 끝이 없겠지만, 최소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주식 시장에 참여해야 피 같은 내 돈을 조금이라도 덜 잃을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엄청난 수업료를 이미 낸 이 시장에서 아직 떠날 생각은 없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원칙과 원리에 바탕한 투자,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한 후에 투자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의 반성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