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큰손', 베트남 관광객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 중에서 큰손이라고 하면 중국인 관광객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위상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다시 북적이는 명동의 모습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가운데 베트남 관광객들의 건당 카드 승인금액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BC카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의 건당 카드 평균승인금액은 19만 7천 원으로 1년 전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18만 9천 원), 중국(17만 1천 원) 보다 더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베트남 관광객들의 방한 목적에 따른 소비성향도 뚜렷했습니다. BC카드가 분석한 최근 3년 사이 베트남 관광객 국내 소비 상위 업종은 면세점, 백화점, 병원, 화장품 업종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면세점과 백화점은 1년 전보다 각각 1837%, 400% 급증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소비 상위 업종들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베트남 관광객의 한국방문 선택 목적(쇼핑, 식도락, 미용, 의료관광 등)과도 비슷했습니다.

이처럼 베트남 관광객들의 국내 카드 이용액이 늘어나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 카드를 이용한 국내 결제 가맹점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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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베트남 NAPAS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국 간 네트워크 연결을 완료했습니다. 각 카드 가맹점은 결제단말기(POS) 업그레이드를 통해 NAPAS 카드를 승인받을 수 있지만 현재 국내 대형 면세점과 최다 점포 편의점 등 일부만 시스템 개발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APAS는 베트남 48개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1억장 이상 자체 브랜드 카드를 발급한 대형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로, 원활한 국내 승인이 가능할 경우 국내 관광산업 매출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지난 1분기 베트남 관광객의 국내 소비가 1년 전보다 192% 증가했고 올해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맹점 측면에서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결제수단을 국내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결제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SBS Biz)

 

 

베트남 napas 카드들의 모습

 

 

2023년 현재까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긍정적입니다. 이는 예전 중국인들이 가지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 화장품을 찾고 삼성 스마트폰을 쓰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국 사람들은 유럽과 일본, 미국 화장품을 더 선호하고 애플 스마트폰 점유율이 20%인데 반해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은 0% 대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이 중국처럼 한국에 대한 애정이 차게 식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정치 외교적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까운 중국과는 어쩔수 없어도, 거리가 있는 베트남과는 친하게 지낼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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