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 술이라고 하면 소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소주의 대명사는 진로의 두꺼비 소주였습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아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제 해외에 생산 공장까지 지어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관련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오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본격 진출하고자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1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지난 13일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 인프라 전대차 기본계약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황정호 법인장, 응웬 띠엔 타인 상임부서기장, 응웬 칵 턴 타이빈성장, 부이 테 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이 지리적 입지가 좋고 물가가 저렴한 동시에 물류 접근성과 인력확보 용이성이 모두 갖춰져 있어 해외 생산 거점으로 알맞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장이 들어설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있는 데다 국제공항과 항구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건 하이트진로싱가포르의 첫 사업입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주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원가 경쟁력을 위해 이번 공장 건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런 성장세가 이어져 10년 뒤 해외 소주 판매량이 지난해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은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이 첫 해외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은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기사를 보면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 공장이 없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소주와 같은 술은 유통 기한이 길어서 해외에 수출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소주와 같이 값이 저렴한 술은 해외 수출할 경우, 물류가 많이 붙어 가격이 급상승합니다. 한국에서 소비자가 몇 천 원에 마실 수 있는 소주가 해외에서 몇 만 원이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진로소주 입장에서 베트남 생산 공장은 판매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에 거주중인 한국인도 다수이며, 베트남에서 소주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내려간다면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의 해외 진출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 더 좋은 한국술들이 많이 개발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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