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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 다낭에서 침대버스가 계속에서 추락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자세히 살펴보시죠.

 

 

완전히 망가진 버스의 모습 (출처 : VNexpress)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침대버스가 가드레일을 넘어 3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탑승객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추락 사고는 지난 23일 새벽 1시30분경 남북고속도로 동부구간 중 하나인 라선-뚜이로 안(La Son-Tuy Loan)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사고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2명과 차장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 등 모두 2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버스는 닥락성(Dak Lak)에서 출발해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승객 대부분이 뗏(Tet 설)을 맞아 이른 귀성길에 올랐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으며 9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승객들은 다낭병원과 호아방현 보건센터(Hoa Vang), 리엔찌에우군(Lien Chieu) 보건센터 등 3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낭시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을 잇는 이 고속도로는 길이 77.5km의 중앙분리대가 없는 왕복 2차선 구간으로 도로 폭이 좁은 탓에 2022년 4월 개통 이후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침대버스 운영기업의 자동차 운송사업 조건에 관한 규정 준수 여부를 파악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중처벌에 나설 것을 다낭시 관련 부서와 닥락성에 지시했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을 규명할 디지털데이터는 전무한 상황으로 경찰은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사고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사고가 발생한 계곡의 모습 (출처 : VNexpress)

 

 

해당버스는 다행히 한국인 관광객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라 한국인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최근 유튜브를 보고, 베트남에서도 오지 투어 및 특이한 관광코스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지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곳 들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가드레일도 없는 좁은 절벽길들이 베트남에는 흔하게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벗어난 베트남 시골 지역은 전혀 다른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이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을 찾아 여행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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