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2023년 현재,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자신이 태어난 나라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이주하여 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와 관련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베트남에 거주 중인 이민자들이 대체로 현재 베트남에서의 삶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최대 이민자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은 최근 171개국 출신 1만 2065명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엑스파트 인사이더 2023(Expat Insider 2023)’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조사대상 53개국 가운데 종합 14위에 올랐는데 이는 저렴한 생활비와 금융접근성 등 주로 재정적 이유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베트남 이민자들의 행복도는 85%로 세계평균인 7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세부지표별로 베트남은 개인금융지수 부문에서 53개국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현지 친밀도(5위), 친구 사귀기(11위), 문화 및 우호(16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정착 용이성 부문이 14위로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삶의 질 지수는 47위로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이는 주로 대기오염, 의료 및 교통인프라 등 환경오염과 낙후된 인프라에 따른 것으로 응답자 중 ‘불만족스러운 대기질’에 답한 비율은 55%(세계평균 17%)에 달했고, ‘도시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세계평균인 67%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 밖에도 관광 및 교통(44위), 대중교통(46위), 의료 접근성(44위), 의료서비스 품질(46위) 등의 불편이 이민자들의 불만요소로 지적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53개국 가운데 외국인이 살기좋은 나라 상위 10개국으로 멕시코(1위), 스페인, 파나마,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코스타리카, 필리핀, 바레인, 포르투갈(10위) 등의 국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대로 이민자에게 있어 최악의 10개국으로는 쿠웨이트(53위), 노르웨이, 튀르키예, 한국, 독일, 남아공, 이탈리아, 몰타, 뉴질랜드, 일본(44위) 순을 차지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저도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조사결과가 거의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생활비가 베트남 생활의 가장 큰 장점이고, 교통과 대기오염 그리고 의료 문제가 가장 큰 불만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도 베트남의 생활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평소에 저는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고 말하지만 해외에서 산 기간이 10년이 되어갑니다. 해외 생활을 택한 내면에는 “한국 사회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라는 생각이 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2년 세계 행복도 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가 파탄난 튀르키예 다음에 한국이 불행하다고 랭크되어 있습니다. 국민소득은 꾸준히 증가하고 인프라나 정치적으로 안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하위권 행복도입니다.
저는 한국의 행복도가 낮은 이유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사 유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성장했다가, 이제는 떨어질 일만 남은 것 같은 미래가 보이기 때문에 모두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다시 밝아지고 저도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하기, 공감(❤) 눌러주시면 더! 더!! 감사드립니다.
'핫이슈 in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미국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 (6) | 2023.08.01 |
---|---|
베트남, 희토류 개발 본격 확대... (17) | 2023.07.27 |
베트남, 부정부패 피해 갈수록 증가? 아니면 감소? (17) | 2023.07.19 |
한국인들 '베트남서 운전' 편해진다! (8) | 2023.07.18 |
"블랙핑크 티켓 취소"...베트남 당국, 기획사 조사 왜? (9) | 2023.07.07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