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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경제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은 역대급 수출과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그 훈풍이 내수 경기에는 영향을 크게 끼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베트남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올들어 장기화된 고물가에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소매업계가 극심한 수요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08% 상승하며 4%대 물가상승률이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베트남(NielsenIQ Vietnam)이 최근 내놓은 1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소비자 대부분이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 지출절감 항목중에서는 ‘가정에서 식사’ 응답 비율이 62%로 전분기대비 3% 포인트 늘었고, ‘외식을 줄였다’고 답한 비율은 32%로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또한 ‘사치품 구매 자제’와 ‘식료품 지출 절약’이 각각 50%, 16%로 모두 7%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고물가에 비필수상품 및 서비스 지출은 줄이고, 생필품은 실속형 저가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방향으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소매·서비스업계도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베트남 온라인 의류쇼핑몰 코스모던(Cosmodern)의 한 소비(Han Sovy) 홍보담당은 “최근 우리 쇼핑몰에 입점했던 일부 소규모 브랜드는 수요 부진에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고, 유명 브랜드의 경우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호찌민시 대형 피트니스센터 중 하나인 PCS의 응웬 쫑 년(Nguyen Trong Nhan) 설립자 겸 CEO는 “시민들이 운동이나 스포츠 등 비필수활동에 대한 지출을 줄이면서 상반기 실적이 악화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찌민시기업연합회(Huba·휴바)가 이달 초 내놓은 기업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관내 기업 중 30.4%는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매출이 늘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도 57%에 달했다. 이들 기업 중 64%는 ‘소비수요 감소’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휴보는 이달 초 호찌민시 지도부와의 회의에서 “상반기 소득감소에 따른 수요약화로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수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베트남의 상품소매•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동기(8.8%)에 비해 다소 둔화됐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업계는 수요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야겠으나, 하반기의 경우 소비자 지출이 소폭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어려움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응웬 까오 응옥 융(Nguyen Cao Ngoc Dung) 닐슨 IQ베트남 수석이사는 “제품이나 서비스 결정에 있어 가격은 소비자의 주요 판단기준 중 하나”라며 “소매업계는 판매가 조정이나 프로모션을 통한 수요진작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향후 사업방식과 관련, 년 CEO는 “하반기들어 시장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당분간 기존 회원 유지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품질 및 직원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모던은 향후 저렴한 컬렉션 출시와 함께 추가적인 할인행사를 통한 수요 진작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관광객들의 모습 (출처 : tuoi tre)

 

 


일각에서는 부진한 내수에 외국인 관광객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8.4%, 코로나19 이전보다도 4% 늘어난 88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국제관광 액티비티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의 관광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응웬 후이 호앙(Nguyen Huy Hoang) 클룩 베트남법인장은 “회사는 카드사•은행•전자지갑업체와 협력을 통해 주말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여름 성수기 수요 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현재 세계 경제의 느낌은 호황도 불황도 아닌 불확성의 한복판이라는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나라 내수가 안 좋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미국 경제가 독보적으로 좋아서 판단이 정확하게 서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거시 경제 흐름에 촉각을 세우고, 이 틈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투자 포지션을 개인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공부와 여러 투자 경험이 생명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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