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님의 베트남 축구 업적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이번에는 박항서 감독님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퇴임 기념으로, 박항서 감독님이 베트남에서 이룬 업적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항서 감독님은 1957년생으로 10월 1일생으로, 선수 시절에는 미드필더로 활약했습니다. 고교 대회 우승, 아시아 청소년 대표팀 주장으로 우승하기도 하였으나 국가대표 A 매치는 단 한경기만 뛰었습니다. 전설의 2002년 히딩크호 시절 대표팀 수석 코치를 맡았고, 그 이후로는 감독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축구 불모지 베트남의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2017년)

 

2017년 9월 FIFA 랭킹이 130위에 불과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인 및 U-23 감독으로 선임되어 10월 취임

 

 

 

(2018년)

 

1.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ㄴ베트남 최초 준우승 

ㄴ박항서 감독 베트남 3급 노동훈장 수훈

 

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ㄴ 베트남 최초 아시안 게임 4강 진출

 

3. 2018 AFF 스즈키컵

ㄴ 10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ㄴ 아시안컵 무패 우승

ㄴ 피파 랭킹 100위권 진입

 

 

 

2018 AFF 스즈키컵 우승 모습

 

 

 

(2019년)

 

1. 2019 AFC 아시안컵

ㄴ 8강 진출

 

2. 2019 킹스컵 태국

ㄴ 준우승

 

3.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 게임

ㄴ 우승(금메달)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박항서 감독님의 모습

 

 

 

(2020년)

 

1.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ㄴ 예선탈락

 

 

 

(2021년)

 

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

ㄴ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3. 2020 AFF 스즈키컵

ㄴ 4강 진출

 

 

아시아 G조 1위로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 (출처 : VTV)

 

 

 

(2022년)

 

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

ㄴ 최종예선 1승(vs 중국) 1 무(vs 일본) 8패

 

2. 2021 하노이 동남아시안 게임

ㄴ 우승

 

3. 2022 AFF 미쓰비시전기컵

ㄴ 준우승

 

 

 

마지막 대회에서 정말 아쉽게 준우승을 한 박항서 감독님의 모습

 

 

 

 

(국가 대표팀 및 U-23 대표팀 통합 전적)

 

경기수 : 55경기

승 : 26

무 : 15

패 : 14

승률 : 47.3%

 

 

 

 

<종합>

 

계약 기간 : 2017년 9월 29일 ~ 2023년 1월 31일 (5년 4개월 / 1951일)

전술 : 선수비 후 역습 (3-4-3 또는 3-5-2)

대표 성적 :

AFF 스즈키 컵 2018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8위 / 8강)

2019 킹스컵 태국 (준우승)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최종예선 6위)

AFF 스즈키 컵 2020 (3위)

AFF 미쓰비시 전기배 2022 (준우승)

수상 : 외국인 감독 최초 베트남 2급 노동훈장 수훈

 

 

 

 

 

 

박항서 감독님은 2017년 취임 후, 박항서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베트남 축구의 부흥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베트남 축구만을 발전시킨 게 아니라, 동남아시아 축구 전체의 관심도를 끌어올리며 상호 경쟁 속 발전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단순 피파랭킹만 해도 취임시기에 130위에서 2023년 96위로 34 계단 뛰어올랐고, 베트남 최초 동남아시안컵 우승과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의 한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 이후 외교적으로 멀고 먼 사이였습니다. 그러다 베트남 정부의 개혁, 개방 정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고 양국은 경제적으로 땔레야 땔 수 없는 사이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너무 가까워지면 많은 갈등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많은 교류가 있으면서 많은 갈등도 있었고,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 악화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님의 베트남 축구팀이 선전하면서, 일반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젊은 층이야 K-POP과 K-드라마 소비로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컸지만, 베트남 중장년층의 경우 한국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마저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을 많이 개선한 것이 박항서 감독님의 업적 중 하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윤대통령과 베트남 푹 총리의 모습 (출처 : 정책 뉴스)

 

 

국제정치에서 흔히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중 대립으로 대표되는 다극 갈등의 세계 질서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만큼 더욱 베트남에 대해서 잘 알고 서로에게 Win-Win이 될 수 있는 사이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도 베트남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베트남에 대해 알아보자' 코너를 통해서 더욱 많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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