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2023년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300만 명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정말 물가도 싸고, 치안도 좋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자잘한 바가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택시 바가지를 피하는 개꿀팁을 전달하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택시 4가지만 기억하시면 바가지나 범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이린 택시, 비나선 택시, G7택시, SM 택시 이 4가지를 꼭 기억해주세요. 베트남어를 모르는 우리들에게 차량 외관을 기억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사진과 간단한 설명 첨부드리니 조금만 더 봐주세요.
1. 마이린 택시 (Mai Linh)
마이린 택시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택시 회사입니다. 특징적인 게 하노이에서는 세단 택시가 많고, 호찌민에는 SUV 택시가 많습니다. 중소형 택시회사들보다는 요금이 약간 비싼 편이지만, 베트남 택시 금액이 워낙 저렴하고 미터기 운행이 원칙이고 신용카드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저도 주로 마이린 택시를 이용합니다.
2. 비나선 택시 (Vinasun)
마이린 택시의 영원한 라이벌 비나선 택시. 비나선 택시도 미터기 운영,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마이린과 마찬가지로 앱으로도 잘 되어 있습니다. 마이린이나 비나선 택시가 보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탑니다.
3. G7 택시
천상계에 마이린 택시와 비나선 택시가 있다면, 인간계 1등은 G7택시입니다. 하노이 공항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호찌민에도 종종 있지만 하노이에 더 많이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나선 택시와 마이린 택시처럼 미터기 운영,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공항에서 출발하는 G7이 도심의 G7보다는 약간 비쌉니다. (택시 위에 달리는 로고에 공항 택시라고 표시가 되어있으면 일반 택시보다 더 비쌉니다.)
4. SM 택시 (Xanh SM)
마지막으로 약간 번외의 느낌으로 소개해 드리는 SM 택시입니다. 현재는 주로 콜택시로만 운영되며, 전 차량 전기차로 운영됩니다. 전기차, 전기 오토바이 모두 있으며, 요금은 일반 택시와 비슷한 수준이고 호출앱 (그랩, 고젝 등) 차량보다 약간 비쌉니다.
고품질, 친환경 전기차 택시를 추구하기 때문에 기사분들의 서비스 교육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 차량이 신형 전기차이기 때문에 차량 상태도 매우 우수합니다. 다만 전용앱을 다운 받아서 부르거나, 다른 차량 호출앱에서 SM 택시를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보신분들을 위해 마지막 꿀팁을 남기겠습니다.
호치민에 여행 오신 분들은 정신없는 출국장에서 두 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시간을 더 투자해서 차량 호출앱으로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그랩을 부르거나, 호객 행위를 하는 택시를 그냥 타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선택지가 있습니다. 호객 행위를 하는 기사들을 조금만 지나쳐 가도 마이린 택시와 비나선 택시가 있습니다. 호객 행위 하는 기사들이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고, 마이린 택시와 비나선 택시는 약간 구석에 있습니다.
이 때 제가 말씀드린 마이린, 비나선, G7 택시를 그냥 타셔도 됩니다. 호객 행위 택시와 메이저 택시 요금은 2배 이상 차이 납니다. 제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기사들이 아니어도 2배 차이가 납니다. 작정하고 바가지를 씌우는 기사들은 더 하겠죠?
베트남을 찾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바가지 택시로 인한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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