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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휴식기간을 갖은 뒤, 기존 하노이에서 근무하다가 호치민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의 차이점 그리고 특히 해외 취업에서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비교)

 

 

호치민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로

면적 2,095km2 , 인구 900만 명의 대도시로 1인당 GDP가 베트남 평균의 2배가량인 베트남 제1의 경제 도시입니다.

 

호치민은 총 19개 지역으로 구분됨

 

 

호치민에서 살면서 체감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도시의 크기입니다.

호치민시의 면적은 2,095 km2 이는 서울시 면적 (605 km2)의 약 3.5 배 가량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살다보면 가는 곳만 가게 되어서 크다고 안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와 대비되는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면적 3,359km2 , 인구 487만 명이며 베트남의 행정 중심지입니다.

 

하노이는 30개 지역으로 구분 됨

 

 

하노이는 엄청난 넓이로 30개 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초록색으로 표시된 구역에 인구의 대부분이 모여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하노이 중심지역을 벗어나면 농촌에 온 느낌이 물씬 납니다.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생활의 장단점)

 

 

베트남에 사는 한국인들에게 호치민과 하노이 중에 어디에 살고 싶으냐 물어보면 대부분 호치민이라고 답합니다.

그 이유로 우선 살기 좋은 날씨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노이와는 동남아 국가라는 것과는 별개로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저도 하노이에 살기전에는 동남아시아 국가인 베트남에서 겨울에 패딩을 입고, 전기장판을 틀고 살 줄 몰랐습니다.

반면에 호치민은 1년 내내 따뜻하며(덥거나?!) 건기와 우기로만 나뉩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호치민 날씨를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큰 차이는 하노이에서는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지만, 호치민에서는 맑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서는 스모그로 인하여 거의 항상 회색빛 우중충한 하늘을 보게 되지만, 호치민에서는 맑은 하늘이 자주 보입니다.

 

 

 

 

호치민의 맑은 하늘

 

 

 

 

호치민에서의 생활 또 다른 장점은 생활의 편리성입니다. 하노이에도 중심가에는 많은 매장들이 들어서 있지만, 

호치민에 비해서는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베트남에 새로운 브랜드가 입점할 때, 대부분 호치민에 먼저 입성합니다.)

이는 경제력과 인구에서 호치민이 하노이를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호치민에서의 생활이 아직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하노이에 비해 더 다양한 백화점, 식당, 편의시설, 오락시설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가격 면에서 호치민 하노이 간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호치민시에서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지다 보니 품목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파는 것 같습니다.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해외 취업의 차이)

 

 

같은 베트남이지만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어디에 취업하느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주재원 분들의 경우, 한국에서 회사를 정하시고 오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현지 채용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베트남 해외취업 시 지역 선택은 정말 중요합니다.

가장 크게 나누는 것은 하노이(북부), 다낭(중부), 호치민(중부) 취업입니다. 

 

 

하노이 취업의 경우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생산공장이 베트남 북부 박닌과 타이응우옌에 위치하기 때문에,

모바일 관련 벤더들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낭의 경우는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 일자리가 많고,

현대 자동차 관련 일자리, 물류, 호텔이나 카지노 또는 면세점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치민의 경우 메인은 섬유, 의류, 봉제, 신발 등의 경공업입니다.

한세, 한솔, 세아, 태광 등의 대형 OEM 업체들이 베트남 남부에 위치에 있어 대부분 이쪽으로 취직을 많이 합니다.

호치민의 경우도 거주 한인만 코로나 전 약 20만 명에 다다르기 때문에 관련 일자리도 많습니다.

 

 

 

 

 

 

 

 

제가 베트남 해외 취업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업종은 북부에서는 전자(모바일 관련), 

남부에서는 경공업(섬유, 의류, 봉제, 신발 등)입니다. 

전자 쪽 취업은 경공업 쪽에 일반적으로 급여가 더 낮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사양산업인 경공업에 비해 

전망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떻게 보면 경공업 쪽이 단기적으로 돈을 모으기 좋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 및 경공업 분야 베트남 해외 취업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자신과 잘 맞는 회사를 만나는 것이겠지만, 지역선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일할 때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일하는게 생활의 질이라는 면에서 굉장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해외 취업을 하시기 전에 좋은 선택하시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언제든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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