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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은 원당을 정제공장에 투입하여 만든 천연 감미료입니다.

인류에게 풍부한 단 맛을 제공해주는 원천이죠. 특히 동남아에서는 주로 사탕수수로 재배하여 설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남아산 설탕이 현재 치열한 경쟁 중인 것을 아시나요?

 

 

 

 

사탕수수를 채취하는 모습 (출처 : VnEconomy)

 

 

 

베트남이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5개국에서 들여오는 태국산 설탕에 대해서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3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6월 15일까지 이들 국가에서 수입하는 태국산 설탕에 대해 47.6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대상국은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입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태국에서 직수입하는 설탕에 대해서도 향후 5년간 관세를 부과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태국산 설탕이 다른 동남아 국가들을 통해서도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은 자국 내 설탕 산업이 태국산 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부 통계에 따르면 태국산 설탕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태국에서 들여온 설탕이 전년 대비 무려 3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앞서 베트남은 같은해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 무역협정에 따라 회원국에서 수입하는 설탕에 대한 관세를 없앴습니다.

그러나 이 협정은 불공정한 경쟁에 맞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태국과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패권국을 두고 항상 경쟁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두 국가는 아세안으로 묶여있지만, 자국의 이권이 걸려 있으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설탕 산업을 두고 발생한 양국간의 갈등이 더 크게 번지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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