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에 외국인 직접투자(FDI) 현황에 대해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올 들어 한국의 대(對) 베트남 FDI(외국인직접투자)는 14억 달러로 싱가포르(17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 투자국에 자리했습니다. 2월 28일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베트남의 FDI 유치액은 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FDI 실행액은 26억 8000만 달러로 7.2% 증가했습니다.
2022년 두달간 한국기업의 FDI는 14억 달러로 2위, 누적 투자액은 784억 2600만 달러(전체 FDI의 18.7%)로 최대 투자국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두 달간 17억 달러로 1위, 누적 투자액은 662억 8500만 달러로 일본(641억 3500만 달러)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두 달간 주요 투자부문은 가공제조업이 31억 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15억 달러, 과학·기술 1억 960만 달러, 발전·송배전 6000만 달러 등이었습니다.
주요 FDI 프로젝트로는 북부 박닌성(Bac Ninh) 베트남 싱가포르 산업단지(VSIP박닌) 9억 4100만 달러, 삼성전기 타이응웬 성 공장(SEMV) 추가 투자 9억 2000만 달러, 홍콩 전자기업 3억 600만 달러 등이 있습니다.
누적투자 지역은 호찌민시가 528억 달러(전체의 12.6%)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빈즈엉 성 378억 달러, 하노이시 376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2019년 이후 베트남의 FDI 유입은 감소세에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2022년에도 계속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감소의 흐름은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 및 투자심리 위축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인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제조업 투자 감소는 베트남 산업 전반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도 나오듯이, FDI가 전년 동기 대비 8.5%나 하락했다는 것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저렴한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또한, 중국으로부터의 원부자재 수급을 받아 대미국∙대유럽으로 수출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베트남의 장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코로나 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다시 베트남 FDI 시장에 새로운 활기가 불어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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