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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부정부패입니다. 베트남도 꾸준히 부정부패 척결에 힘을 쓰고 있으며, 최근에 역대급 인사이동이 있어서 이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권력 서열 포스팅 첨부합니다.)

https://won-world-vn.tistory.com/entry/%EB%B2%A0%ED%8A%B8%EB%82%A8-%EC%A0%95%EC%B9%98-%EC%84%9C%EC%97%B4-Top-4-%EC%82%BC%EB%8C%80%EC%9E%A5-%EC%82%AC%EB%8C%80%EC%9E%A5

 

베트남 권력 서열 Top 4 (삼대장? 사대장!)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베트남의 이모저모를 랭킹으로 알아보는 베트남 별별 랭킹입니다. 베트남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베트남 공산당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치 체계가 다르기 때

won-world-vn.tistory.com

 

 

 

사진은 본문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 Tap chi Toa an)

 

베트남 정관계가 거물급 정치인들의 거듭된 낙마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1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과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의 중앙위원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팜 빈 민 부총리는 정치국 회원 자격도 상실했습니다. 부총리 4명 중 레 민 카이(Le Minh Khai)와 레 반 탄(Le Van Thanh)을 제외한 2명이 핵심 요직에서 퇴출된 것입니다. 당 중앙위는 또 쩐 딘 탄(Tran Dinh Thanh) 전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이자 전 동나이 성 인민위원장을 당에서 추방했습니다.

 

 

부총리 2명의 해임과 그 후임에 대한 임명 절차는 5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다뤄집니다. 외교, 사회안전 등의 분야를 담당했던 팜 빈 민 부총리는 지난달 초 응우엔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주석이 방한했을 당시 동행했던 정부 핵심 인사입니다. 외교부에서 공직을 시작, 2011년 외교부장관에 오른 뒤 2021년 상임 부총리가 됐습니다. 부 득 담 부총리는 2011년 정부사무국 장관을 거쳐 2013년부터 과학기술, 의료 등의 분야를 총괄해 왔습니다.이들의 갑작스런 사퇴는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사회의 비위 의혹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베트남 공산당은 지난달 28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부이 탄 선(Bui Thanh Son) 외교부 장관을 징계하는 등 외교 라인을 대거 문책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해외 체류하던 자국민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팜 민 빈 부총리의 보좌관이던 응우엔 꽝 린(Nguyen Quang Linh) 등 30여 명이 뇌물수수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부 득 담 부총리 역시 그의 보좌관이던 응우엔 반 트린(Nguyen Van Trinh)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입하는 과정에 개입, 국고에 손실을 입힌 혐의로 지난 11월 체포돼 곤궁한 처지에 놓인 상태였습니다.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서기장은 새해를 앞두고 가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부정부패와 치열하게 싸워 구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회 정치적 안정,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한 것"이라며 "내분과 파벌이라는 불순한 동기를 제기하는 왜곡된 시선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뉴스핌)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있는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지켜보고 있다)

 

 

 

이번 부총리의 중앙위원 자격 박탈은 역대급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하노이 시장, 호찌민 시장 정도까지가 부정부패 혐의 처벌을 받은 최고위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베트남에 단 4명 밖에 없는 부총리가 처벌을 받으면서 부정부패 척결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공표하였습니다. 

 

 

물론, 이번 조치에 상대 파벌 숙청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2인자 응우엔 쑤언 푹 주석의 사람들을 1인자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날려버렸다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부정하였지만, 향후 인사이동이 어떻게 될지 지켜본다면 숨은 뜻을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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