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과류 수출, 1월 전년 대비 89.2%↑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맛있는 과일들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당연하게도 다양한 열대과일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베트남 청과류 수출에 관한 뉴스를 가져와봤습니다.

 

 

잘 관리된 베트남 수출 과일 공장의 모습

 

 

올 들어서도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액이 지난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후르츠)는 최근 해관총국의 추계를 바탕으로 1월 청과류 수출액이 4억 5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월 청과류 수출 증가는 주로 중국이 두리안과 바나나, 용과 구매량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협회는 “현재 중국은 냉해 피해로 인해 자국산 바나나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용과의 경우 통상 연초부터 5월까지 수요가 높게 나타나 베트남산 과일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역시 공급이 줄면서 두리안과 바나나, 용과 등에 대한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흰색용과 산지 가는 kg당 1만 6000동(0.7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두리안은 9만~11만 동(3.7~4.5달러)에서 변동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동남아시아의 두리안은 싹쓸이 하고 있다.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베트남청과협회 사무총장은 “현재 베트남산 청과류는 품질 향상을 이루며 많은 시장의 수입기준을 충족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두리안 외에도 중국이 수입품목을 수박과 냉동•가공과일 등으로 확대한 것이 올해 수출액 65억 달러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양국은 식물검역대상에 수박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산 수박의 공식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이와함께 중국 측은 코코넛과 냉동과일류, 감귤류, 아보카도, 슈가애플, 자바사과 등 잠재적 수출품목에 대한 시장개방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도 베트남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할 예정으로, 청과류 수출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업농촌개발부 식물보호국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및 호주에 패션후르츠 수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한국 및 일본•호주•인도와 자몽 수출을, 인도와 두리안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코로나19 확산기, 중국의 통보 없는 국경 봉쇄로 발이 묶인 베트남 과일 수출 트럭의 모습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은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과거 코로나19가 확산기에 중국의 통보 없는 국경 봉쇄로 수많은 청과 수출업체가 파산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베트남 - 중국 정상 회담을 통해 청과류 수출이 급등하였지만, 베트남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청과류 수출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베트남 과일보다 같은 과일이지만 태국과 필리핀에서 생산하는 과일이 더 맛있었던 경험이 많습니다. 베트남도 과일 품종 개량과 확실한 품질 관리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야 다양한 수출처를 개척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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