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이제 현대인들에게 전자상거래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편해진 세상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선진국에서만 일어난 현상이 아닙니다. 개도국들도 빠른 속도로 이러한 흐름에 탑승하였고, 전자상거래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개도국 중에서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뉴스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이 새로운 소비자 유입 가속화에 따라 연평균 20%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테마섹, 베인&컴퍼니가 공동분석해 이달 초 내놓은 ‘2023년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23)’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에 참여한 소비자는 5700만 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디지털경제의 총 상품가치(GMV)는 올해 300억 달러, 2025년까지 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1090억 달러)와 태국(490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 기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2025년까지 240억달러, 2030년 600억 달러까지 늘어나 디지털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공상부는 지난 2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디지털산업·무역서밋(Vietnam Digital Industry and Trade Summit 2023)’포럼을 주최해 업계 전문가들과 전자상거래 발전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응웬 신 녓 떤(Nguyen Sinh Nhat Tan) 공상부 차관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경제는 베트남 사회경제적 발전의 주요 요소”라고 평가하며 “특히 전자상거래시장은 지난 수년간 매년 16~30%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지난해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역내국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떤 차관은 구글 등의 공동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2년간 베트남 전자상거래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RG)은 2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은 이를 실적 회복과 성장모멘텀 창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공상부는 올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20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대해 쩐 반 쫑(Tran Van Trong) 베트남전자상거래(VECOM) 사무총장은 “새롭게 시장에 유입되는 소비자의 수와 구매액이 증가세를 거듭하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사업은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온라인쇼핑 기술 성숙화는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쫑 사무총장은 “이 같은 상황은 온라인창업이 확대될 수 있는 명확한 기반으로, 이미 수백만명의 자영업자들이 온라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쫑 사무총장은 “판매업체들, 특히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업계에 대한 새로운 정책들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며 “향후 세금 관련 규정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위조·모조품은 엄격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온라인쇼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도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 안 융(Dang Anh Dung) 라자다베트남 부대표는 “현재 전자상거래 소비자들은 주로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Da Nang)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며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고 기꺼이 소비에 나서는 신세대 소비자는 디지털경제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젊은 세대는 상품 구매에 있어 가치를 우선하며, 품질이 떨어지면 즉각적으로 소비 브랜드를 바꾸는 등 점점 까다롭게 변해가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라자다베트남이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Z세대(1997년~2010년 출생자) 소비자 중 43%는 매일 습관처럼 쇼핑앱에 접속하고 있으며 2021~2023년 기간 Z세대 1인당 구매품목은 평균 7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융 부대표는 “실제로 전자상거래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며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는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붙잡아두기 위해 품질 향상과 지속가능 서비스를 포함해 더 많은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공상부는 온라인상의 '짝퉁'(위조품), 원산지불명 상품 유통이 여전한 가운데 향후 전자상거래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구매자 보호를 위해 짝퉁(위조품) 근절노력을 확대하고 전자거래법, 소비자보호법 등의 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은 평균 연령 32.5세의 젊은 나라답게 많은 사람들이 전자상거래시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쇼피, 라자다로 대표되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및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들이 촘촘하게 되어있지 않고 단속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이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적인 신용이 올라가야 합니다. 온라인 사기 근절, 짝퉁 제품 판매, 불법 제품 판매가 철저하게 단속되고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베트남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는 한국의 쿠팡 같은 압도적인 시장 지배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이 어디까지 크게 될지 지켜보면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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