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우리에게 체감되지는 않지만,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면 부자의 수도 크게 증가합니다. 자본주의로 전환한 베트남에도 부자들이 엄청나게 늘었고, 앞으로 더욱 늘 전망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해 베트남의 순자산 3000만달러이상 초고액자산가(UHNWI), 이른바 슈퍼리치가 752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부(富) 보고서(Wealth Report 2024)’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의 슈퍼리치는 752명으로 전년대비 18명(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나이트프랭크는 2028년에 베트남의 슈퍼리치가 30% 늘어 97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슈퍼리치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62만 66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일 70명에 가까운 자산가가 슈퍼리치 대열에 이름을 올린 셈입니다.
권역별 증가율은 북미와 중동이 각각 7.2%, 6.2%로 가장 높았고, 중남미(라틴아메리카)는 감소했습니다. 유럽은 슈퍼리치 증가율에서 하위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순자산 기준 최상위 1% 부자들의 대륙으로 입지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 슈퍼리치가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뒤이어 미국이 8%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나이트프랭크는 “지난해 초고액자산가 증가는 글로벌 경제성장과 함께 S&P100지수 25.4% 상승 등, 주요 투자처의 수익률 향상 등의 행운에 의해 뒷받침됐다”며 “글로벌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초고액자산가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아시아 슈퍼리치 증가율은 인도 50%, 중국 47%, 말레이시아 35%, 인도네시아 34% 등의 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스위스 시민•영주권 자문회사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와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는 최근 공동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백만장자 증가율이 최대 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 구석 구석을 여행하다 보면 실제 유럽 궁전처럼 지어진 집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집의 주인은 그 지역에서 가장 잘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빠르게 받아들인 베트남에서는 어떻게 보면 사치로 느껴질 정도의 화려한 집들이 눈에 띕니다.
베트남이 중국과 같이 성공적으로 자본주의를 정착시켜 국민 소득 1만불을 넘어서서 중진국에 들어설지 아직 확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돈 맛을 알게 되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고 싶은 강력한 욕망이 느껴져서 베트남의 중진국 진입이 저는 가능하리라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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