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에 하나가 공항에서 긴 시간 대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입출국 심사를 위해 긴 줄을 기다리다 보면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죠.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 나라에서 공항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항 패스트 트랙은 공항에서 항공 수속, 세관, 출입국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베트남 다낭에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여 관련 기사 가져와봤습니다.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이 내년부터 국내선 터미널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합니다.
공항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국내선 여객터미널(T1)을 이용하는 국내외 승객을 대상으로 신속한 보안 검색과 탑승 수속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될 예정이다. 국제선 여객터미널(T2) 도입은 미정인 상태입니다.
패스트트랙은 교통 약자 또는 일부 승객을 대상으로 빠르게 탑승 수속, 보안 검색, 출입국 심사(국제선) 등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별도의 통로를 통해 신속한 검색과 수속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세계 주요 공항에서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또한 전국 공항에서 정부 지도자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판 끼에우 흥(Phan Kieu Hung) 다낭국제공항 대표는 22일 “현재 공항은 관련 기업들과 서비스 가격을 논의 중이나, 요금은 1인당 약 10만 동(3.9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외 만 2~12세 어린이는 성인 요금의 50%, 만 2세 미만 아동은 이용요금이 면제됩니다.
흥 대표는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기 시간없이 빠르고 편리한 탑승 수속을 원하는 승객이 많았다”라며 “유료서비스는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승객은 이전과 같이 기존 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공항을 다녀간 국내외 승객은 모두 1340만여 명(국제선 62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내년 1월 부터 시행될 다낭 패스트 트랙은 한국 돈 약 5,5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제선에는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하노이나 호찌민 등 베트남 다른 여행지를 방문했다가 다낭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러나라와 대한민국에도 패스트 트랙이 적용되어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가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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