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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빈그룹에서 투자 한 호치민의 랜드마크 81

 

 

 

 

빈그룹(Vingroup)은 베트남의 최대 대기업으로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삼성으로 통합니다.

1993년 8월 8일 빈그룹의 전신인 테크노컴(Technocom)이 팜냣브엉에 의해서 창립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라면과 건조식품들을 생산하던 테크노컴은 2000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에는 본사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2010년에 우크라이나의 라면회사를 네슬레에게 매각하면서,

사명을 빈그룹으로 변경하고 베트남 사업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신도시에 들어선 빈컴 메가몰의 모습

 

 

 

 

 

초기 빈그룹은 상업 부동산 개발 사업에 중점을 둔 빈컴(Vincom)과

호텔, 리조트 등의 관광업을 하는 빈펄(Vinpearl) 두 가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현재는 

- 기술 및 산업 : 빈패스트(Vinfast - 전기차), 빈파(Vinfa - 제약)

- 무역 및 서비스 : 빈홈즈(Vinhomes - 주거용 부동산), 빈컴(Vincom - 상업용 부동산), 빈펄(Vinpearl -호텔, 리조트)

- 사회적 기업 : 빈스쿨(Vinschool - 교육), 빈멕(Vinmec - 병원)

위 세 축으로 구성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에 상장한 빈그룹은 종업원 수 약 5만 명, 자회사 약 50개로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집단입니다.

빈그룹의 팜냣브엉 회장은 베트남인에게 존경 받는 인물 2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베트남인이 존경하는 인물 Top 20 (출처 : https://yougov.co.uk/)

 

 

 

 

 

빈그룹의 최근 행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빈패스트 창립입니다.

부동산과 호텔 및 리조트업에 집중했던 빈그룹이 본격적으로 제조업에 뛰어듭니다.

어마어마한 자본을 투자하여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두 번째로 빈커머스 매각입니다.

빈마트, 빈마트 + 등 빈그룹의 캐시카우 중에 하나인 빈커머스를 신사업을 위해 매각합니다.

빈패스트와 빈스마트를 시작하면서 생긴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마산에 빈커머스를 팔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빈스마트 철수입니다.

신사업 쌍두마차로 여겨지던 빈패스트와 빈스마트였기에 철수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베트남 내수 시장의 저가폰 시장에서 성공적이었지만, 빈패스트에 집중하기 위해 철수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위 세 가지 행보를 정리하면 하나의 결론이 나옵니다.

바로, 신사업 빈패스트에 올인한다는 것입니다.

 

 

 

 

 

빈패스트의 신형 전기차의 모습

 

 

 

 

 

앞 선 테슬라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기차 사업을 안착시키는 데에는 엄청난 자금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빈그룹은 빠른 의사결정과 선택과 집중으로 전기차 사업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빈그룹은 3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여 베트남 내수 시장에 안착하였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을 필두로 한 전기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필요한 추가 자금은 빈패스트의 미국 상장으로 마련하려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빈그룹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빈그룹의 주가도 요동쳤습니다.

 

 

 

 

빈그룹(VIC)의 지난 1년 주가 움직임 (출처 : Investing.com)

 

 

 

 

 

빈그룹(VIC)의 52주 최고가는 129,689 VND, 최저가는 80,700 VND입니다.

주가는 지난 1년 간 약 12.45% 하락하였습니다.

빈그룹의 미국 주식 시장 IPO 소식에 급등하였다가,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빈그룹의 분기별 모습 (출처 : Vietstock)

 

 

 

 

 

지난 설 연휴 기간 빈그룹의 창사이래 첫 적자 발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로 주가는 급락하였습니다.

또한, 빈패스트에서 발생한 10억 5천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발표하자 매도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빈그룹은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 및 미국 판매망 구축 등 선행 투자를 지속할 방침을 발표하면서,

당분간 적자가 계속 이어지리라는 것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다른 앞선 기업들을 제치고 빈패스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빈그룹의 주가는 당분간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빈그룹의 도전은 성공할까요? 아니면 실패의 역사로 남을까요?

 

 

개인적으로 빈패스트가 현대 자동차 또는 테슬라처럼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빈그룹 가즈아~

 

 

 

 

 

 

* 본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투자 자문이나 권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투자 결정은 사용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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