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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살다 보면 불편한 점이 꽤 많다.

해외의 어떤점이 한국보다 불편해서 이러이러한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한국과 인연을 끊고, 아예 새로 이주한 국가의 국민으로만 살아간다면 다른 이야기이다. 하지만 주재원으로 한국에서도 월급을 받고 체류국에서도 월급을 받다 보면 왠지 손해 보는 거 같고 불편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

 

 

한국 가면 항상 하게 되는 은행 업무

 

 

 

나는 월급을 달러로 받다보니 환율에 민감하다. 신경 써야 할 환율이 달러화(미국), 원화(한국), 동화(베트남) 3개나 된다. 달러를 출금 후 베트남 돈으로 다시 바꿀 때, 주변에 좋은 환전소가 없으면 굉장히 불편하다. (팁으로 1군 벤탄시장 근처 환전소가 제일 환율을 잘 쳐준다.) 베트남 생활을 위해서는 당연히 동화를 항상 바꿔줘야 한다.

 

 

한국돈도 상당히 자주 필요하다. 한국에서 경조사가 많기 때문에 축의금, 부의금을 보내려면 원화로 환전해서 보낼 경우가 많다. 최근에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 하고 있어서 지출이 상당하다 ㅠㅠ 부모님 용돈을 드리려고 해도 원화 환전은 필수이다. 

 

 

미국 달러는 미국 주식을 살 때 쓰면 좋은데, 아직 내가 방법을 안 찾아보고 게을러서 자동으로 연동을 해놓지는 않았다. 현재는 한국돈을 환전해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요새는 강달러라 이거 참 쉽지 않다. 

 

 

한국은행 계좌들을 많이 쓰는데, 이번에 국민은행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 국민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었다. 새로 은행 계좌를 만들고 알았다. 신규계좌는 이체한도가 단 30만 원이라는 것을...

 

아무 이유없이 발생했던 오류

 

 

은행 모바일앱이 오류가 나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모바일 OTP를 만들려고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증을 하는데 계속 오류가 발생했다. 화가나서 수십 번은 인증했던 것 같다. 결국은 모바일 OTP 재발급을 못했다. 마음을 비우고 다음에 한국 가면 은행부터 가야지 생각하다가, 일주일에 뒤에 다시 시도했다. 어라?! 인증이 된다...

 

 

아무튼 해외에 살면서도 한국 은행업무 정말 많고,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은행부터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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