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베트남에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 추진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의 생생한 소식들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널리 알려진 '스타링크' 서비스가 베트남에도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의 규제들로 막혀 있는 스타링크 대규모 투자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베트남에서 스타링크(Stralink) 위성인터넷을 서비스하기 위해 150억 달러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 X 대정부•글로벌사업담당 수석 부사장과 회담을 갖고 투자 협력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휴즈 부사장은 “우리는 약 5년전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출시, 현재 저궤도 6000여 개 위성을 통해 지구상 거의 모든 곳에서 위성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은 위성인터넷 서비스 개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150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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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서기장은 “디지털 전환은 국가를 새로운 시대로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중 하나인만큼 우리 정부는 스페이스 X의 베트남 투자계획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양측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럼 서기장은 이어 “정부는 현재 스페이스X의 투자계획을 검토 중으로, 투자 절차를 밟는 데 있어 유관기관과의 협의로 효율성 극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휴즈 부사장에 요청했습니다.

양측은 스타링크 위성인터넷이 앞으로 베트남의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북부와 국경지대에 산이 많은 베트남 지형

 

 

휴즈 부사장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보편화에 나서려는 베트남 정부의 계획을 환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휴즈 부사장은 지난해 9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던 당시 스타링크 베트남 서비스계획을 처음으로 밝힌 바 있으며, 이달 초 하노이를 방문, 찐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자회사 스타링크의 베트남 서비스 의사를 거듭 타진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자회사로 지난 2020년 10월 미국에서 첫 서비스에 나선 뒤 현재까지 100여 개국, 3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지난해부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가 시작됐고, 캄보디아•라오스 등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가 예정돼있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대기 중인 동남아 2개국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인터넷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는 마을단위로 1500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산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베트남 마을의 모습

 

 

 

베트남은 북부 산간지대와 라오스와 국경을 두고 있는 안남산맥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산지대 마을에는 아직도 통신이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오지들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스타링크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링크에서도 베트남에 투자하며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조만간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서비스가 베트남에서도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타링크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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