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전세계가 러-우 전쟁, 이스라엘 전쟁으로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박과 금리 인상 여파로 물가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전기요금 인상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불야성의 베트남 모습

 

 

베트남의 전력요금이 kWh당 평균 4.5% 인상됐습니다.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전기요금을 kWh당 1920.37동(8센트)에서 2006.79동으로 4.5%(부가세 제외) 인상한다고 9일 발표했다. EVN의 전기료 인상은 앞서 정부사무국과 공상부의 승인을 거친 것으로 인상된 전기료는 이날부터 적용됩니다.

이번 전기료 인상은 지난 5월 3% 올린데 이어 올들어 두번째입니다.

응웬 꾸옥 융(Nguyen Quoc Dung) EVN 영업이사는 “전기료 인상후에도 정부는 빈곤계층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법률인 결정 28호에 따르면 빈곤가구는 매월 사용량 30kWh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정책가구(상이군인과 자녀, 국가유공자, 소수민족 등)는 매월 사용량 50kWh 미만까지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응웬 딘 프억(Nguyen Dinh Phuoc) EVN 회계장은 “올들어 두차례 인상에도 가정용 전기요금은 여전히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낮다”며 “사회경제적 기준과 사회보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가장 적절한 인상폭으로 4.5%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VN에 따르면 발전비용 가운데 연료비는 전체 83%를 차지하며 현재 연료비를 기준으로한 전력원가는 kWh당 2098동 수준입니다. 올들어 두차례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여전히 원가에 못미칩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EVN은 연말까지 매출이 3조2000억동(1억3140만달러)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VN은 지난해 26조동(10억678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기획투자부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EVN의 누적 손실은 28조동(11억499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의 전기 요금은 원가에도 못미친다.

 

 

베트남은 전기 요금이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시아 국가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이는 베트남 공산당 정부의 물가 통제의 수단으로 전기 요금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적되는 적자에 베트남 정부도 어쩔 수 없이 금액을 인상하는 것 같습니다.

 

금일 WTI 원유 선물 가격이 약 77 달러입니다. 120불까지 치솟았던 2023년 5월에 비해서는 많이 안정적인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전기 요금을 올리면서 그 동안 보아오던 EVN(베트남 국영 전기 공급 회사)의 적자를 만회하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인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하기, 공감(❤) 눌러주시면 더! 더!! 감사드립니다.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