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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베트남은 관광 산업이 GDP에 차지하는 비율이 코로나 전 2019년 기준으로 9.2% 정도 됩니다. 대한민국이 동 시기에 관광산업 GDP 기여도가 4.4% 인 것을 보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게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죠. 이러한 베트남 관광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출입국 직원이 여권에 ‘팁’이라고 쓴 것을 찍어 올린 사진 (출처 : 쿠간 필라이 개인 페이스북)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외국인관광객에게 뒷돈을 요구했다가 정직을 당했습니다.

 

6일 이민국에 따르면, 쿠간 필라이(Kugan Pillai)로 확인된 싱가포르인 관광객이 출국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출입국 직원이 뒷돈을 요구했다고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로했습니다. 필라이씨는 "이민국 직원이 내 항공권에다 '팁'이라고 적은후 내 여권을 들고 그걸 요구했다"라고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서둘러 비행기를 타기위해 어쩔 수없이 50만 동(21달러)을 건넸다”며 “내가 인질로 잡혀 있는 것 같았고 그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여권을 돌려받지 못할 것만 같았다"라고 썼습니다. 그의 게시물이 올라가자 몇일새 약 2만 건의 댓글과 1만여 개의 ‘좋아요’가 달렸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한 이민국은 해당 직원을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외국인관광객은 360만명으로 목표치 500만 명의 70%선에 그쳤으며, 올해 800만 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호치민 국제공항 입국 심사장의 모습

 

 

 

 

2021년 기준 베트남의 부패인식지수는 180개국중에 8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년 베트남 104위 보다 17단계 상승한 수치이며, 세계적으로 중간 정도이며 대한민국은 32위입니다. 아세안 국가들끼리 비교하자면 세계적으로도 최하위권인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보다는 높지만 태국, 필리핀과 비슷한 부패지수입니다. 이러한 베트남에 살다 보니 뒷돈 요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정편의를 위한 속행비, 단순한 교통 법규 위반시 요구되는 뒷돈, 세무조사와 그에 따른 뒷돈 요구 등 아직까지 이러한 일들은 베트남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도 위 싱가포르인의 사례와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작년 연말 호찌민 국제공항에서 출국 시 출입국 심사관이 저를 잡고 시간을 끌면서 'Money'라고 말하면서 돈을 요구하였습니다. 제가 못 알아듣는척하며 시간을 끌고 뒤에도 출국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돈을 안 주고 넘겼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심했던 기간에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https://won-world-vn.tistory.com/entry/%ED%95%9C%EA%B5%AD%EC%9D%B8%EC%9D%80-%ED%98%B8%EA%B5%AC

 

한국인은 호구???!!!

안녕하세요 WON월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안 좋은 모습을 가져와봤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을 상대로 삥?!을 뜯는 굉장히 나쁜 사례에 대한 뉴스입니다. 베트남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인 한국인

won-world-vn.tistory.com

 

 

 

저처럼 베트남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관광객이라면, 이러한 불쾌한 경험들을 하고 베트남에 다시올까요? 올해 베트남 정부가 해외 관광객 목표를 800만 명으로 설정하였다고 하는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비리 공무원들을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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