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외에서 오래 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 폰 번호를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다. 예전에 있던 공공 아이핀? 이거도 없어지다 보니 새로운 사이트 회원 가입 본인 인증 모두가 힘들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공동 인증서 발급, 아이핀 발급 등이 나오는데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서 3년 만에 한국에 방문하면서 친구가 쓴다는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 모바일)에 가입하였다.

 

 

국민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한 리브모바일

 

 

 

가입 과정에서 국민은행 직원분은 리브 모바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여 착오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3시간만에 알뜰폰 가입하여 바로 유심을 받고 쓰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존에 베트남에서 쓰고 있던 유심을 잃어버렸다. 기존에 하노이에서는 모비폰을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호치민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비엣텔로 통신사를 옮겼다.

 

 

기존에 쓰던 모비폰 4G 유심

 

 

 

원래 쓰던 요금제는 한 달에 9만동(4,500원) 짜리였다. 하루에 2GB를 쓸 수 있는 4G 데이터 용량과 한 달 30분 간 통화가 가능했다. 그래서 같은 가격인 9만 동짜리 비엣텔 요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사용해 보니 하루 1GB의 4G 데이터 용량만 제공했고, 통화 사용도 불가능했다. 옛날에 모비폰 가입한 유심이 아마 특판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옛날에 쓰던 게 너무 좋았다. 하루 데이터 1GB로 한 달 살다가 도저히 못 버텨서 요금을 바꿨다.

 

 

 

새로 바꾼 4G 하루 3GB 비엣텔 요금제

 

 

최종적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쓰고 있는 요금제는 한 달에 15만동 (7,500원) 짜리 요금제이다. 기존에 9만 동짜리 요금제보다 66.67% 오른 요금을 내니까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국의 비싼 휴대폰 요금제를 생각하면 싸다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 비엣텔은 베트남 1등 통신사지만, 한국과 속도를 비교하자면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 수준이 이러한 요금들과 비교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15만 동 (7,500원)에 한 달 4G 데이터 90GB, 비엣텔끼리 통화 100분??, 타 통신사 통화 30분?? 이 가능하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이 잘 안 될 때도 있고, 솔직히 모비폰 인터넷이랑 차이도 잘 못 느끼겠다. 아직까지 호찌민을 벗어나서 4G를 막 쓰거나, 베트남 시골에서 휴대폰을 쓴 적도 없기 때문에 비교 불가다.

 

 

 

우리나라는 휴대폰 선불 서비스가 나중에 생겼다.

 

 

 

한국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항상 후불제 요금을 썼는데, 해외로 나오고는 쭉 선불 요금제를 쓰는 것 같다. 동남아쪽에서는 선불 요금제를 외국인이 아니어도 대부분 쓰는 거 같고, 내가 선진국에 있을 때는 외국인 신분에 만들기 쉬운 선불 유심을 썼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선불 요금제에 너무 익숙해졌다. 

 

 

베트남도 후불 요금제 있고, 통신사와 휴대폰 판매점간 연계하여 단말기 보조금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베트남에서 한 번도 후불 요금제를 이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이용은 안 할 것 같다. 이번에 아이폰 14가 출시되어서 아이폰 14 프로 플러스?로 바꿀 예정인데 한 번에 어쨌든 목돈이 나가니 너무 아깝다 ㅎㅎ

 

 

 

 

그래도 아이폰 14프로 맥스? 플러스? 빨리 사고 싶다 ㅎㅎ

 

 

 

 

 

 

지금까지 Won월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하기, 공감(❤) 눌러주시면 더! 더!! 감사드립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